사실 저는 점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친구들이 점 보러 가보자고 해도 한 번도 가본 적도 없었고 타로카드도 따로 가서 본 적도 없었습니다
그냥 나를 그 결과에 묶어두려는 것처럼 느껴져서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나쁜 결과가 나왔을 때 그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만큼 마음이 강하질 못한 부분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타로든 무엇이든 조금은 진지하게 미래를 점친다는 건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딱 한번 어릴 때 친구가 타로를 배워왔다고 해서 타로점을 봐주겠다고 하길래 해봤던 것뿐이었습니다
그런 제가 타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타로는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이다'라는 개념이 아니라 '미래를 대비한다'는 개념이 강하다는 얘길 들어서였습니다.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를 한다는 건 중요한 것이고 결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더라도 미래에 대해 대비가 되어 있으면 좋겠다,
그래서 한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클래스 101'을 연간 구독 중인데 거기에도 타로 강의가 있습니다
거기에 있는 강의 중에 하나를 골라서 한 번 훑어보았습니다. 영상을 보다 보니 책을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며칠 전에 책을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타로카드를 배운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처음 책을 샀을 땐 78장의 카드의 의미를 모두 외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걸 언제 다 외울지 아득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타로는 '느끼다'에 가까워서 이 카드를 뒤집었을 때 느꼈던 그 순간의 감각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카드 안의 인물의 표정이나 행동 주변의 이미지를 점을 보는 사람의 상황과 생각을 중심으로 해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카드 중엔 칼도 많이 나오고, 해골 같은 그림도 있고 그래서 저는 처음에 좀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카드 속의 무서운 그림은 힌트일 뿐이니까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아주 사소한 문제부터 인생의 중대사, 인생 전반에 걸쳐서까지 본인이 원하는 모든 걸 그때그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았습니다.
타로의 종류는 크게 마르세유 카드와 웨이트 카드로 나누어집니다. 마르세유 카드는 프랑스에서 유래되었고, 웨이트 카드는 영국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가장 대중적인 건 웨이트 카드라고 해서 저는 웨이트로 구입했습니다.
타로카드의 구성
타로카드는 총 78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메이저 아르카나 22장, 마이너 아르카나 56장 총 78장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메이저 아르카나는 '0 바보'부터 '21 세계'까지 22장으로 성장에 대한 카드들입니다.
마이너 아르카나는 4가지 슈트(완드, 펜타클, 소드, 컵) 별로 14장씩 총 5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순서대로 완드, 펜타클, 소드, 컵입니다.
각각의 원소가 있어서 완드는 막대기로 불을, 펜타클은 금화로 땅을, 소드는 검으로 바람을 컵은 물을 담는 성배로 표현돼서 원소 중에 물을 의미합니다.
완드는 열정, 펜타클은 현실, 소드는 정신, 컵은 감정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엔 메이저 아르카드부터 순서대로 카드의 의미를 공부해서 오겠습니다.
하루빨리 주변 지인들에게 자신 있게 타로점을 봐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타로 배우는 모든 분들 파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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